코리아둘레길은 대한민국의 외곽을 따라 이어지는 약 4,500km의 걷기 여행길로, 동해안, 서해안, 남해안, 그리고 DMZ 접경 지역을 포함한 여러 아름다운 경로를 제공합니다. 이 길은 자연, 역사, 문화가 결합된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며, "평화, 만남, 치유, 상생"의 가치를 실현하는 여행길입니다. 코리아둘레길을 걷는 것은 단순한 여행이 아니라, 대한민국을 재발견하는 여정이 될 것입니다.
1. 해파랑길 (동해안 길)
해파랑길은 부산 오륙도 해맞이공원에서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까지 이어지는 총 750km의 길로, 50개 코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. 이 길은 푸르른 바다와 떠오르는 해를 상징하는 이름에서 느껴지듯, 동해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길입니다. 해파랑길은 다양한 코스를 통해 해변, 숲길, 마을길 등 다양한 자연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.
부산에서 시작하는 해파랑길은 동해의 시작을 알리며, 울산과 경주를 지나 파도소리가 들려오는 바다를 따라 걷습니다. 강릉과 양양, 속초를 지나면, 해파랑길은 고성에서 끝을 맺습니다.
해파랑길의 매력은 그 경로에서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점입니다. 각 구간에서 펼쳐지는 해안선, 숲길, 그리고 문화유산들은 여행자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.
2. 남파랑길 (남해안 길)
남파랑길은 부산 오륙도 해맞이공원에서 전라남도 해남 땅끝마을까지 이어지는 1,470km의 길로, 90개의 코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. 이 길은 '남쪽(南)의 쪽빛(藍) 바다와 함께 걷는 길'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. 남파랑길을 따라 걷다 보면 남해의 아름다운 해안 경관과 함께 다양한 문화, 역사적 장소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.
부산에서 출발하여 통영, 여수, 순천을 지나 완도, 해남에 이르는 남파랑길은 해양문화와 전통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.
남파랑길은 해안가를 따라 걷는 동안 바다의 아름다움뿐만 아니라, 각 지역의 특색 있는 음식을 맛보고, 다채로운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.
3. 서해랑길 (서해안 길)
서해랑길은 전라남도 해남 땅끝탑에서 인천 강화까지 이어지는 1,800km의 길로, 109개의 코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. 이 길은 서해의 넓은 갯벌과 바다를 따라 걷는 경로입니다. 서해랑길을 걷는 동안, 천천히 변하는 해안의 모습을 경험하고,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.
서해랑길은 해남, 목포, 영암, 군산, 서천 등 서해의 아름다운 지역을 지나며,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갯벌과 일몰이 아름다운 풍경을 제공합니다.
서해랑길은 역사적인 유적지와 함께 자연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, 갯벌 체험과 함께 서해의 독특한 생태계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.
4. DMZ 평화의길 (비무장지대 길)
DMZ 평화의길은 한반도의 가장 중요한 역사적이고 자연적인 구간으로, 총 510km의 길이 35개의 코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. 이 길은 DMZ 일대의 청정 자연 환경과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는 의미가 담긴 길입니다.
DMZ 평화의길은 강화, 파주, 철원, 연천, 고성 등 다양한 지역을 지나며, 역사적인 전적지와 평화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.
이 길은 특히 DMZ 지역의 생태계를 보존한 지역을 지나며, 북한과의 접경 지역에서 평화와 생태적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.
코리아둘레길은 그 자체로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, 역사까지 모두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여행길입니다. 해파랑길, 남파랑길, 서해랑길, DMZ 평화의길 각각은 독특한 매력을 지니고 있으며, 걸으며 대한민국을 새롭게 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.
코리아둘레길을 걸으며 대한민국의 아름다움을 한 걸음씩 만나보세요. 이 길을 통해 평화와 치유를 경험하고, 자연과 함께 걷는 여정을 떠나보세요!
